너와 살 집을 고민하며
올라탔던 곳엔 각자 다른 멍을때려
가끔 피식
난 이 목적지를 알아
거의 비슷한 차림새
직진뿐밖에 없는
여기 이 곳이 psychidelic
어쩌면 징그럽지
앞만 보고 앉은채로
낮과 밤이 바뀌는데
나빠보이는 보상심리
사랑도 벌려고
아래털에 빗질해도
순수한 건 오직
플라스틱 구조 이목구비
모두 안에 Cliche
질리게 빌어 이젠
그 다음 과정 알지만
간절한만큼 결말은
봤고 또 알지만
기댈 건 신보단
한번이면 되지 UFO
내 삶에서 다른 삶
아마 2,3분 사이
바뀌는 산 넘어 산
꽤나 아름답지
각자 다른 싸움중이야
시대 발맞춰
귀는 소음 줄이는 중이야
우연이 사라졌지
사랑, 평화, 번식
우연히 마주친 건 작전뿐인 곳
모든 일엔 있어 공식 우린 그 끄트머리
우두커니 서서 욕심에 뺄셈부터 다시
싸게 나온거래 여기 1억 7천이
그래 내가 봐도 껌값이란 듯이
하고 돌아서 웃었지
내 껌은 현실부정하는 맛이고
내 이름 뒤엔 이런 직업이
어때 저 우리가 내려온
계단 수가 우리 적
익숙해지겠지 모든 헛걸음도
벌어도 스케치북엔 멀었어
내 머리속 안에 덫
안에 겁 안에 멋
아니 내일은 아침보다
밤이 먼저 오길 하긴 되는
일에만 내 고집 부려야지
초록색깔 돈 멀었던
내 눈 씻을 숲까지 챙겨야지
아직 부족해 나의 서울은